국립현대미술관, 연말 맞이 ‘예술나눔’ 연례행사 <MMCA 소망나무> 개최
입력: 2024.12.17(화)
올해도 국립현대미술관이 마련한 ‘예술나눔’ 행사가 열렸다. 2018년부터 연말이 되면 따뜻한 마음을 전해온 사회공헌 문화행사 <MMCA 소망나무>는 2025년 1월5일까지이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찾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자 앞으로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원을 정성껏 적어 소망나무에 올려놓고 준비된 무인함에 기부하면, 국제구호개발 단체 월드비전이 기부금 전액으로 국내 시설아동의 미술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올해 소망나무는 기존 트리를 재활용하였고, 소망을 적는 ‘소망촛불’ 역시 친환경 종이로 만들어서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동시에 담겼다. 공간은 벽면에 촛불 그림자가 일렁이듯이 펠트 천을 걸어둔 앞에 소망나무를 설치하여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꾸몄다.
행사장을 직접 찾은 관람객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MMCA소망나무를 태그하여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 인증샷 이벤트에 자동 참여하게 된다. 올해는 <MMCA 소망나무> 온라인 기부’ 페이지 (기부하러가기)를 마련하여, 온라인에서도 기부 완료 후에 발송되는 월드비전 카카오톡 알림톡을 캡처하여 같은 방법으로 참여하면 된다. 이벤트는 소망나무 행사 동안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1만원)을 증정한다. 월드비전과 2018년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행사를 마련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서울관에서 이강소 개인전 <풍래수면시>와 <올해의 작가상 2024>를 비롯하여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많은 이들이 예술을 향유하면서 따뜻한 나눔까지 실천하는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 (전화 문의: 02-3701-950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대표번호))
Words by Grace
Still. Courtesy of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M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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