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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뜰리에 유지, 흙 위에 그리는 따듯한 풍경 <BON VOYAGE>

아뜰리에 유지, 흙 위에 그리는 따듯한 풍경 <BON VOYAGE>

입력: 2025.03.19(수)

2025. 2. 21 - 4. 6

BON VOYAGE

알부스 갤러리
House of illustration

아뜰리에 유지. ‘En rêve’, 2020 ©ATELIER YUJI

어느 오후,
5월에 숨바꼭질,
빨간 공과 노란 고양이,
마주보다,

그림일기처럼 소소한 일상과 따스한 감성을
종이와 흙 위에 그려내는 김지은.
담백하면서 쓰임새 있는 도자기를 빚는 조유연.
부부 작가 김지은과 조유연은 아뜰리에 유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소박한 행복을 누리는 여행을 선물한다.

직접 흙을 배합하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린 아뜰리에 유지의 작품은 서로 떼어내어 생각할 수 없는 유기적 관계를 지닌다. 담백한 형태와 자연을 닮은 질감이 그림과 만나 이루는 조화는 우연한 산물로써, 마치 숨겨둔 작고 소중한 무엇인가를 발견한 듯하다. 흙 위에 펼쳐지는 산책길 풍경이나 생생한 계절 변화와 흐르는 시간은 우리가 늘 보고 느끼는 그 모든 것을 돌이켜 생각하게 하며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자주 모티프로 삼는 서커스에서 대담하고 아슬아슬하게
때로는 화려하지만 비밀스럽게
묘기를 부리는 곡예사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습과 닮았어요.”

아뜰리에 유지. ‘Un voyage’, 2023, ©ATELIER YUJI

서울 한남동 알부스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 <BON VOYAGE>는 아뜰리에 유지에게도 의미가 깊다. 프랑스에서 살며 김지은 작가는 의상과 조형예술을 공부하고, 조유연 도예가는 조형예술을 전공한 뒤에 패브릭 제품 개발자로 일했다. 그 후 두 사람은 경기도 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도자기와 드로잉 작업을 주로 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이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도자기와 드로잉 80여 점을 선보인다. 이천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 두 작가는 작품을 마주한 많은 이들이 작고 따듯한 여행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한다.



장소: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28길 26
관람: 화요일(Tue) - 토요일(Sat), 10:00 – 18:00 / 일요일(Sun), 10:00 – 17:00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Words by Grace
Still. Courtesy of Albus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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