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 그의 시선 끝에는 <하늘지붕>
2023. 5. 9 - 6. 27
하늘지붕
유연 Yooyeon
StART+ 부산(스타트플러스 부산)
<하늘지붕> 전시를 부산에서도 선보인다. 항상 위를 향하고자 하는 욕망과 무심코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며 눈에 띈 심상을 담아내어 내면세계를 솔직담백하게 드러낸 사진작가 유연은 지난 3월 서울 성수동 갤러리 스테어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다. 유연 작가는 이미 잘 알려진 아이돌 그룹 ‘위너’의 리더이자 프로듀서 강승윤이다. 그는 가수로 활동하면서 틈틈이 사진을 찍어왔고 지난 서울 전시를 위하여 고향 부산으로 내려가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장소들을 찾아다니며 출발점에 다시 섰다. ‘하늘 지붕 아래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는 유연은 부산에서 올려다본 하늘이 특히 든든하고 따뜻하게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듯하였다고 덧붙였다.
유연 작가 /Courtesy of StART ART KOREA
서울 성수동 갤러리 스테어에서 열린 전시 전경
그가 이야기하는 세 가지 키워드 ‘하늘’,‘따스함’, ‘아름다운 추억’만 들어도 사진 색감이 떠오르는 듯하다. 그러나 서울 전시에서 공개한 대부분은 흑백 사진이었다. 꾸미지 않은 내면을 오롯이 드러내기에 적절하며 많은 이들이 사진을 보며 호기심을 갖고 저마다 아름다운 색채를 입혀 상상하기를 원한다고. 사진들이 자유롭게 배치된 전시장에 들어서는 관람자는 작가가 직접 작사·작곡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는 ‘하늘지붕’ 노래에 귀 기울이며 사진을 본다면 그의 꾸밈없는 이야기가 마음에 더욱 와 닿을 듯하다. (전시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스크랩 내 아트라운지 피아크 StART+ 부산
부산시 영도구 해양로247번길 35
Hours 수요일–월요일, 11:00 AM – 8:00 PM(7시 입장 마감)
Words by Grace
Still. Courtesy of StART AR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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