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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은은한 빛으로 가득히 물들인 전시 <위로의 순간>

김윤경, 은은한 빛으로 가득히 물들인 전시 <위로의 순간>



2023. 4. 20 - 5. 25

위로의 순간

김윤경

본화랑

그림 에세이 한 편을 읽는 듯이 따스한 시선으로 빛과 어둠을 동시에 품은 삶을 들여다보며 자아를 성찰하는 작가 김윤경 개인전 <위로의 순간>이 5월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본화랑에서 열린다. 다양한 회화적 연출로 인생이 지닌 깊은 의미를 스스로 묻고 ‘나’라는 존재를 끊임없이 성찰해 나아가는 김윤경은 누구나 익숙한 빛, 하루, 여행 시리즈 등 풍경으로 차분하게 위로를 건네고 공감을 얻는다. 자아와 마주한 작가는 마음 깊숙이 들여다보고 그동안 겪은 일들을 빛과 그늘로 빗대어 이로 인한 고뇌와 갈등을 되풀이하면서 밝음과 어둠이 공존함을 자연스럽게 포용한다. 그리고 삶에는 두 가지가 반드시 함께한다는 성숙한 마음가짐을 화폭에 오롯이 드러낸다.

김윤경. ‘위로의 순간’, 2023 /Courtesy of the artist & Bon gallery

김윤경. ‘시선의 여유’, 2023 /Courtesy of the artist & Bon gallery

김윤경. ‘빛의 감촉’, 2023 /Courtesy of the artist & Bon gallery

햇살이 드는 창가나 아늑한 찬장, 포근한 침대, … 작가만의 시선으로 특별하게 각인된 공간은 명암이 뚜렷하지 않고 은은하게 섞임으로써 경계가 사라지고 대신 온기가 감돈다. 그림 속 커피 한 모금을 머금거나 달콤한 디저트가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소소한 행복을 떠올림과 동시에 고요히 생각에 잠기게 한다. 이렇듯 많은 이들이 품고 있을 아픔이나 힘겨움을 달래주는 김윤경 회화 작품을 감상하며 사색하고 한결 평온해지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본화랑
Bon gallery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99
Tel +82 2 732 2366
Hours Tuesday–Saturday, 10:00 AM – 6:00 PM


Words by Grace
Still. Courtesy of the artist & Bon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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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 그의 시선 끝에는 &lt;하늘지붕&gt;

유연, 그의 시선 끝에는 <하늘지붕>

곽훈, HOMAGE to HOMO SAP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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