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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 영광의 움직임

송민규 | 영광의 움직임



2022. 11. 12 - 12. 17

영광의 움직임

송민규

더 그레잇 컬렉션

 

전시 연계 퍼포먼스: 11. 27 (일) 오후 6시
작가 토크: 12. 10 (토) 오후 3시

‘풍경 위에 개인의 서사가 엇갈리면서 마주치고 그 위를 정신이 남긴 궤적이 가로지른다. 그렇게 풍경이 다시 보인다.’ 살아가면서 경험한 인상, 에너지와 감각을 간결한 형태와 색깔로 재구성하여 그리는 송민규 개인전 <영광의 움직임>이 서울 서초구 더 그레잇 컬렉션에서 11월12일부터 열린다. 복합문화공간 더 그레잇 컬렉션이 올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전시이다. 정신을 바탕으로 그린 풍경화는 삶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섭리와 순리를 따르는 생을 비유하고 이를 마주하는 관람객은 삶 안에서 흐르는 시간을 되돌아보게 될 듯하다. 작가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는 은은한 암시를 담아 이를 받아들이는 관람객이 본질에서 비롯된 공통된 감각을 떠올리기를 바란다. 주요 작품 ‘영광의 움직임’ 연작은 젊음을 상징하는 오렌지 색상이 쇠퇴와 노화를 의미하는 잿빛으로 서서히 바뀌고 기본 원 형태를 변주하여 표현함으로써 매일 소모되어 나이 들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드러낸다. 시든 식물을 날카로운 질감으로 묘사한 ‘Plant’ 연작도 마찬가지이다. 셈값으로 얻은 데이터로 기호와 상징적 의미를 그리는 1981년생 회화 작가 송민규의 풍경화를 바라보며 내 기억 속 삶도 같이 되살려 생각해볼 전시는 12월17일까지.

송민규. ‘Glorious Motion #11, (2022) /Courtesy of the artist & The Great Collection

송민규. ‘Plant #01, (2022) /Courtesy of the artist & The Great Collection

송민규 ‘Wave’ 연작을 전시하는 더그레잇컬렉션 전시장 모습 © LeeAtel Magazine


더 그레잇 컬렉션
더 그레잇 컬렉션은 ‘위대한 수집’을 의미하는 기획전 시리즈이자 전시공간이다. 옛 신사장 여관 대신 자리한 양옥 2층 거실에 들어서면 작가들이 풀어내는 스토리텔링과 마주하게 된다. 다양한 창작가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며 협업을 모색하는 사랑방이자 커뮤니티 공간인 이곳에서 미술을 사랑하는 컬렉터와 관람자들을 맞이하고자 한다.

서울 서초구 나루터로 65 (흰색 양옥 2층) /Tel. +82 2 6951 2980
Hours Saturday–Sunday, 11 AM–6 PM


Words by Grace
Additional photographs by Koeun Lee
Still. Courtesy of the artist & The Great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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