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즈 크리스틴센 | The Quiet Contemplation of Light
2022. 5. 4 – 5. 31
The Quiet Contemplation of Light
Mads Christensen
표갤러리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길 18-4
빛으로 울림을 주는 덴마크 출신 설치 조각가 메즈 크리스틴센이 5월31일까지 서울 표갤러리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선보인다. 아크릴과 LED 조명으로 빛이 내는 효과를 탐구하여 회화 방식으로 표현한 그는 유럽에서 상을 받으며 최고의 빛 조각가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베벌리힐스에 있는 갤러리를 비롯하여 로스앤젤레스,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960년대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일어난 예술 경향인 ‘빛과 공간 예술 Light and Space’을 주도하였던 제임스 터렐, 로버트 어윈에게서 영향받은 메즈 크리스틴센 역시 빛을 매체로 삼는다. 덴마크 공과대학에서 전기 공학과 컴퓨터 과학을 전공한 그는 직접 회로 기판을 조립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섬세하게 LED 조명을 다루면서 빛이 띠는 다양한 색채와 움직임을 일정한 형태로 만들었다.
회화처럼 담긴 빛을 마주하는 관람자는 신비로운 세계 안에 머물면서 내면으로 파고드는 울림에 온 마음을 기울이고 사색에 잠길 듯하다.
Mads Christensen (b. 1971)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주로 활동하며 갤러리, 미술관, 컬렉터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014년부터 미국 베벌리힐스 Timothy Yarger Fine Art와 함께하며 개인전과 그룹전을 참여하였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하여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예루살렘에 있는 갤러리와 미술관이 그의 전시를 열었다. 크리스틴센은 Art Miami, EXPO Chicago, Seattle Art Fair, Market Art+Design 아트페어에 참가하였고, SCI-Arc, UCLA supra studio에서 기술과 예술 융합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Words by Grace
Still. Courtesy of PYO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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