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15

Apr 15 상상하는 도시가 드러내는 <불투명한, 반투명한, 빛나는>, 5월7일까지 리만머핀 서울에서 선보여

2022. 3. 15 - 5. 7

불투명한, 반투명한, 빛나는

래리 피트먼 Lari Pittman

리만 머핀 서울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13 (한남동)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주로 작업하는 래리 피트먼Lari Pittman 개인전 <불투명한, 반투명한, 빛나는Opaque, Translucent, Luminous>이 한남동으로 옮긴 리만 머핀 서울의 새로운 공간에서 5월7일까지 열린다. 이번에 회화 신작 15점을 선보이는 작가는 이 시대 가장 중요한 회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달걀 · 새 · 동물 · 곤충 같은 기호와 상징을 한 화면에 응집하여 그려 왔다. 이번에는 다양한 건축 양식으로 지은 건물과 생명체를 배치하여, 대도시가 품은 여러 의미를 사회 문화 관점에서 묘사하고 가까운 미래에는 어떻게 바뀔지를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여성성을 상징하는 달걀이 유연하게 등장하는 연작은 피트먼이 찾아낸 희망, 재건 그리고 회복 가능성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유니크한 빌딩숲 사이를 거닐며 마주하는 그의 작품은 관람자로 하여금 빛을 발하는 상징적 의미를 찾아 깊이 사유하게 할 듯하다.

래리 피트먼 개인전 **<불투명한, 반투명한, 빛나는>**이 열린 리만머핀 서울 1층 전시장 ©Lari Pittman Photo by OnArt Studio / Courtesy of Regen Projects, Los Angeles and Lehmann Maupin, New York, Hong Kong, and Seoul

래리 피트먼. ***Luminous: Cities with Egg Monuments 2***, 2022 ©Lari Pittman Photo by Evan Bedford / Courtesy Regen Projects, Los Angeles and Lehmann Maupin, New York, Hong Kong, and Seoul

래리 피트먼. ***Luminous: Cities with Egg Monuments 3***, 2022 ©Lari Pittman Photo by Evan Bedford / Courtesy Regen Projects, Los Angeles and Lehmann Maupin, New York, Hong Kong, and Seoul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며 작업하는 래리 피트먼은 캘리포니아 예술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개인전을 선보인 주요 미술 기관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해머 미술관, 프랑스 디종 르 콩소르시움, 미국 세인트루이스 현대미술관, 프랑스 니스 빌라 아르송,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휴스턴 현대미술관, 워싱턴 D.C. 코코란 미술관이 있다. 래리 피트먼은 서울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시카고 현대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MoMA,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뉴욕 브롱스 미술관에서 단체전을 선보였고, 독일 카셀 documenta X와 휘트니 비엔날레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또한 그의 작품은 서울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뉴욕 올브라이트-녹스 아트 컬렉션, 이탈리아 토리노 산드레토 레 레바우덴고 재단, 뮌헨 괴츠 미술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워싱턴 D.C. 국립미술관 등 세계 유수 기관이 소장하고 있다.

리만머핀 서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13 (한남동) /Tel +82 2 725 0094
Hours Tuesday – Saturday, 11 AM – 7 PM

1996년 라쉘 리만Rachel Lehmann과 데이비드 머핀David Maupin이 뉴욕에 처음 설립한 리만머핀은 홍콩, 서울, 런던에 분점을 열었다. 설립 당시부터 새로운 지역에서 다양한 국가 출신 작가들을 처음 소개하는 전시를 적극적으로 개최하였다. 갤러리 소속 해외 작가들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열리는 미술관 전시, 비엔날레와 아트 페어에서 꾸준히 인지도와 명성을 쌓고 있다. 손엠마 수석 디렉터가 이끄는 서울점 역시 저명한 현대 미술가들의 한국 첫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주요 전시로는 맥아서 비니언McArthur Binion, 길버트 앤 조지Gilbert & George, 샹탈 조페Chantal Joffe 개인전이 있으며, 한국 대표 미술가 이불, 서도호, 서세옥 전시를 기획하였다.

Words by Koeun Lee
Still. Courtesy of the artist & Lehmann Mau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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