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 | 조용히 스며든 <봄의 온기>
2022. 4.9 - 5. 28
신철: 봄의 온기
스페이스 사직 space SAZIC |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3가길 8-4 (사직동)
고즈넉한 골목에 자리잡은 오래된 이층집에 들어서니 어린 시절이 떠올라 향수에 사로잡힌다. 익숙함이 느껴지는 곳곳에서 그림 에세이 책을 음미하듯 그림과 시를 천천히 둘러본다. 작가 신철이 간결한 터치와 깊이 있는 색감으로 전하는 서정적인 감성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신철 개인전 <봄의 온기>는 서울 종로구 사직동 스페이스 사직에서 5월28일까지 선보인다. 도심에서 예술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스페이스 사직은 서울옥션 브랜드인 프린트 베이커리에서 마련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다양한 전시를 향유하려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이곳에서 단발머리 소녀의 조용한 시선에 담긴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가 소란스러운 우리 삶에 따스함을 안길 예정이다.
신철. 님소식, 2021 / Courtesy of the artist and space SAZIC
신철 (b. 1953)
최근 서호미술관, 신세계갤러리, 리나갤러리에서 전시를 선보였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외교통상부, 주 핀란드 대사관, 주 브라질 대사관 등 국내외 미술 기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Words by Grace
Still. Courtesy of space SAZIC (Print Bak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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